한국HP는 지난 2000년 9월에 국내 시장에서 슈퍼돔을 출시한 이후 연말까지 주문기준 누계 200대를 돌파한다는 목표를 세울 정도로 국내 하이엔드 유닉스 서버 시장에서 한국HP가 내세우는 간판 제품이다.
슈퍼돔은 16·32·64웨이 PA-8700(750/875㎒) 프로세서를 장착, 2개에서 64개까지 확장이 가능한 CPU로 구성돼 있다. 또 시스템당 256Gb의 메모리를 제공, 최고 16Gb/s 메모리를 지원한다. 입출력 인터페이스 성능도 최대 192개 PCI 슬롯을 지원한다. 슈퍼돔은 모든 CPU 및 메모리 경로에서 자동으로 에러체크가 가능하며, 이중전원 채택으로 고가용성 유지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슈퍼돔은 시스템의 용도에 있어 ERP·CRM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분야 28%, 기술업무 19%, 데이터웨어하우징(DW)DW용도 16% 등 기간업무 전 분야에 고르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국민카드·신한은행·삼성카드·국민은행·신한카드·굿모닝증권 등 메인프레임에서 개방형 환경으로 다운사이징하는 주요 금융권들과 포스코·삼성코닝·금호타이어·현대자동차 등 제조업에도 다수 공급했다.
슈퍼돔은 지난 9월 공인TPC(http://www.tpc.org)에서 수행한 온라인데이터처리(OLTP) 및 DW 벤치마크에서 42만3413tpmc(분당 데이터처리건수)를, DW에서는 3TB 기준 2만7094QphH를 각각 기록, 경쟁사 제품들을 월등한 차이로 따돌렸다.
<인터뷰> 최준근 사장
“한국은 전세계 HP 국가 중에서 슈퍼돔을 가장 많이 판매한 상위권 국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품,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 엔터프라이즈 영업 능력 등 3박자의 완벽한 조화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최준근 한국HP 사장은 “한국HP가 슈퍼돔을 비롯해 명실상부 한국 유닉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대형 컴퓨터 시장의 최고강자로 군림하고 있다”며 “BEA·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SAP 등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벤더와 함께 오픈 환경을 지향하는 한국HP의 차세대 전략인 아이테니엄2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를 통해 유닉스 서버 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내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