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e서버 p690’은 새롭고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의 적용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제품으로 지난해 하반기 출시 이후 올 한해 동안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IBM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유닉스 서버 제품이다.
p690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대형 기업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같은 다양한 필수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여러 대의 p690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해 대규모 슈퍼컴퓨팅 작업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p690에는 기존 프로세서보다 한 세대 이상 앞선 기술의 새로운 파워4가 탑재돼 있는데 이는 최고 1.3㎓의 클록 스피드를 지니는 64비트 초고성능 프로세서로서 구리기술을 비롯해 SOI(Silicon On Insulator), IBM의 독점 절연기술인 low-k 등 IBM의 집적기술이 모두 반영된 차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다. p690에는 최대 32개의 파워4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다.
따라서 경쟁 유닉스 서버에 비해 동일수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면서 한층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동시에 세계 최고의 신뢰성·절전·유지보수·운영 및 시스템관리 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더 적은 수의 프로세서를 사용할 경우 총소유비용을 낮춰주고, 프로세서 수에 의해 라이선스 가격이 책정되는 많은 종류의 핵심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들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더 많은 프로세서를 사용해야 하는 경쟁업체의 시스템보다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인터뷰> e서버 p시리즈사업본부 박만성 본부장
한국IBM 유닉스 서버사업을 맡고 있는 박만성 본부장은 “p690은 IBM이 축적한 최상의 테크놀로지를 통합해 개발된 제품으로 고성능과 시스템 자가관리 기능, 뛰어난 안정성을 그 특징으로 한다”며 “출시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출시 1년이 조금 넘은 지금 국내에서만 100대가 넘는 설치 실적을 보이는 등 성능이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특히 도입 전에 실시하는 고객사 실제업무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p690이 다른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음이 입증돼 이른 시일 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 뒤 “p690은 물론 파워4 프로세서 라인의 p670·650·630 등 다양한 제품을 기반으로 하이엔드에서 중소형급시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객지원을 펼쳐 유닉스 서버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