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자체 ‘전자대학’을 설립해 정보기술 (IT), 마케팅 기법 등을 교육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이 학교는 700여개의 강좌를 개설해 기술 및 시장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교육한다. 직원들은 시간, 장소에 구애없이 인터넷을 통해 전자대학에 접속, 학습을 할 수 있다.
도시바는 우선 시스템 통합, IT 서비스 등의 업무를 하는 600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하고 내년 2월부턴 모든 직원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일반 대학과 같이 교양 과정과 전공 과정을 개설, 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바는 사내 전자대학의 성적을 임금 산정 및 승진 등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일본 기업들이 고위직 승진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사내 교육 과정을 마련하는 일은 많았지만 전 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 대학의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