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은 어디로

  28일 결혼식을 마친 신랑과 신부는 이날 오후 8시 비행기를 타고 호주로 장장 2년간(?)의 신혼여행을 떠난다.즉 2002년 연말부터 2003년 1월1일까지를 호주의 명소에서 평생 잊지 못할 허니문을 보내는 것이다.

 일정을 살펴보면, 우선 호주 도착 첫째날(현지시각 29일)은 골드코스트에서 아비줍기,낚시,게잡기,펠리칸 먹이주기 등의 이색체험과 머드 크랩(mud crab)을 직접 요리해 먹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골드코스트 (Gold Coast)는 42Km길이의 황금색 모래 해변이 유명한 국제적 리조트이다.

  둘째날(30일)은 호주 전통 농장을 방문해 양털 깎기쇼, 양몰이쇼,부메랑 던지기 등의 체험관광을 한다.이어 셋째날(31일)에는 호주의 그랜드캐넌이라 불리는 블루마운틴으로 이동해 50도 경사의 협곡속으로 떨어지는 궤도열차 탑승과 함께 세계최대 수족관중 하나인 시드니 수족관을 구경한다. 그리고 저녁에는 환상적인 마술쇼도 감상한다.

 새해 첫날인 2003년 1월 1일, 신혼여행 마지막인 이날에는 시속 80킬로미터의 스릴 만점 제트보트(Jet Boat) 탑승과 함께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시드니 항을 구경한다.그리고 시드니의 대표적 명물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같은 시내 명물도 돌아다닌다.

  신랑과 신부는 한국시각 2003년 1월 2일 저녁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