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디지털비디오사업부의 핵심 연구인력 30명이 1년에 걸쳐 완성한 300만원대의 명품 ‘파브 DVD플레이어’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디오 마니아층을 겨냥, 일본 럭스먼(Luxman)사와 기술제휴해 만들어낸 섀넌 앤드 플루엔시 필터(Shannon & Fluency Filter)를 채택, 원음에 가까운 최적의 음질감을 느끼도록 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전원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였으며 무간섭·무진동·무공진·무왜곡 구조와 기존 CD음질의 4배 수준인 DVD 오디오 대응설계로 초고음 및 초저음까지 생생하게 재현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의 HDTV 대응기능을 갖춰 일반 DVD플레이어보다 높은 수준의 화질을 표현해 디지털TV를 보유한 소비자가 고급 홈시어터 구축을 원할 경우 최적품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DVD플레이어”라면서 “대형매장을 통해 시장공략에 나서 DVD플레이어 시장의 명품화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