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 IT서비스산업 시장 및 기술 세미나 요지

 올해 SI 및 IT컨설팅·아웃소싱은 지난해에 견줘 11∼20%의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전망은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IT서비스 산업의 2003년도 시장·기술 전망 세미나’ 발표자들의 예상을 종합한 것이다. 한국SI연구조합(이사장 김광호) 주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의 요지를 간추렸다.

 ◇SI부문(이영택 LGCNS 마케팅담당 수석)=SI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11.6% 성장한 12조7000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시장 매출비중이 증가할 전망이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중심의 수요지속과 고객관계관리(CRM)·공급망관리(SCM)에 대한 시장형성이 본격화되며, 기존 시스템의 웹(web) 전환이 시장의 한 축으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바일 SI·텔레매틱스·생명공학 등 신기술 기반 시스템 구축 및 솔루션 개발이 신규 수요처로 부상할 것이다. 공공 분야는 차세대 전자정부 중심의 사업이 시장을 견인하고, 금융 분야는 차세대시스템과 모바일 전자금융 등 대규모 신규사업의 발주가 예정됨에 따라 최대 수요처가 될 전망된다. 통신 분야는 차세대빌링시스템과 CRM이 여전히 주요 투자처고, 제조분야는 CRM·중소ERP·보안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될 전망이다.

 ◇IT아웃소싱 부문(윤종기 한국IBM SO/ebHS팀 본부장 )=IT아웃소싱 시장은 지난해 대비 20.1% 성장(8억달러 규모)이 예상되고 향후 3년간 연평균 20%로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또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과 IT 유틸리티 서비스 등의 신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 가운데 ‘e소싱’은 고객의 비즈니스와 IT기능 전반에 걸친 표준화된 프로세스,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스트럭처를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한다.

 ◇IT컨설팅 부문(최마리아 메타넷 부사장)=IT컨설팅 부문은 연평균 2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해 시장규모는 약 2억4700만달러로 예상된다. 2005년에는 1조원대의 시장을 형성하며 전체 IT서비스 시장의 13%를 차지할 전망이다. 기업들은 단순한 일회성 용역을 통한 문제해결 방식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따라 컨설팅을 포함한 전략적 아웃소싱 능력을 보유한 전문업체를 필요로 하게 된다. SI업체들은 기존 SI를 통해 축적된 기술을 컨설팅과 접목한 한국형 컨설팅 방법론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수립이 필요하다.

 ◇솔루션 부문(김창훈 KRG IT시장 분석실 이사)=소프트웨어 솔루션 부문은 지난해 대비 24.7%에서 25.2%로 증가할 전망이다. 부문별 성장률은 △네트워크·시스템관리(7.3%) △애플리케이션 통합 미들웨어(13.7%) △데이터베이스(DB)관리 시스템(3.5%) △보안(15.6) △SCM(12%) △CRM(10%) △ERP(0%) △인터넷 상거래 판매(10%) △인터넷 상거래 구매(15%) 등으로 전망된다.

 ◇IT교육서비스 부문(이수경 삼성SDS 교육컨텐츠개발팀장)=불황과 정부지원예산 축소 방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부문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2%의 성장한 361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교육기관은 아키텍처와 프로젝트 환경의 변화를 들어 고급 전문가 양성의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다. 해결하 방안으로 프로젝트별·직무별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 기술 중심에서 직무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도 요구된다.

 <정리=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