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렉트론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니시무라 고이치(64)의 후임으로 맥스터의 전 사장 겸 CEO인 마이클 캐논(50)이 선임됐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하청생산업체인 솔렉트론은 지난 7일 캐논이 솔렉트론 CEO 취임을 위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업체 맥스터의 CEO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발표문에서 캐논은 11일부터 솔렉트론에서 집무를 시작하고 CEO 교체에 따른 후속 인사로 솔렉트론을 떠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에드 조호리의 직책도 겸임한다고 덧붙였다.
솔렉트론에서 14년 동안 재직한 니시무라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은퇴를 발표했었다.
캐논은 맥스터 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솔렉트론 이사로도 선임됐다. 니시무라의 이사회 회장 자리는 솔렉트론의 선임 독립이사인 윌리엄 해슬러에게 돌아갔다.
지난 98년부터 이사로 일한 해슬러는 마이애미의 다국적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인 앱톤의 공동 CEO로 UC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 학장을 지냈다.
솔렉트론은 하이테크경기 침체 영향을 받아 최근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맥스터는 지난해 12월 28일 마감된 4회계분기 예상실적을 상향 조정했었다.
솔렉트론은 휴렛패커드, IBM,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모토로라, 시스코시스템스, 노텔네트웍스, 소니 등 주요 하이테크 업체로부터 위탁받아 전자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해온 업체다.
한편 맥스터는 이날 COO 및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폴 투파노(49)를 사장 겸 CEO 대행으로 선임했다.
<박공식기자 kspark@ibiz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