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美 듀크대와 복수학위 협정

 서울대가 경영학석사(MBA) 과정의 명문으로 꼽히는 미국 듀크대와 복수학위 협정을 맺었다.

 서울대 경영대(학장 조동성)는 최근 듀크대와 복수학위 수여 및 박사과정 학생의 상호교류, 최고경영자과정 공동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매년 선발된 서울대 경영대 학생 4명은 듀크대에서 3학기를 수강한 뒤 서울대에서 석사학위 논문을 제출하면 두 학교에서 모두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서울대와 듀크대는 아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박사과정 학생들을 매년 2명씩 교환하는 등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동성 학장은 “세계적인 경영대학인 듀크대와 제휴협정을 맺은 것을 계기로 서울대가 세계 경영학 교육 분야에서 아시아의 중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영대는 듀크대 외에도 최근 베이징대와 자오퉁대, 칭화대, 톈진대 등 중국 7개 대학과 학술교환협정을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를 대폭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