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머 웜 바이러스가 해외 3개국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7일 인터넷 마비 사태의 주범인 슬래머 웜 바이러스의 진원지에 대한 수사 결과, 미국·중국·호주 등 3개국에서 유입된 11개 IP주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 해커그룹이 공개한 웜 바이러스를 제3의 해커가 임의로 수정 유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터폴 등과 국제공조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청은 KT, 하나로통신, 두루넷, 데이콤 등 주요 통신사 네트워크회선 등을 통해 유입된 웜 바이러스의 경로를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모두 11개 IP가 확인됐으며 국가별로 미국 7개, 중국 2개, 호주 2개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찰청은 중국의 유명 해커그룹인 ‘홍커’가 지난해 10월 SQL서버의 취약점을 이용한 신종 웜 바이러스를 공개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