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 등록대행서비스 인기 급증

 검색엔진 등록대행서비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검색엔진이 소액광고주들의 저비용 광고채널로 각광받으면서 이를 일괄 등록해주는 대행서비스 이용자가 지난해부터 몰리기 시작, 올 들어 월 최고 100%까지 이용자가 늘고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검색엔진 등록대행 서비스는 주요 포털사의 검색엔진에 유료등록 및 키워드광고(일명 스폰서링크) 등록을 일괄 대행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일반 등록에 비해 등록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디렉터리와 카테고리 및 키워드를 적절히 선정해 줌으로써 상위에 등록될 가능성이 높다. 또 등록비나 등록정책이 제각각인 주요 검색엔진에 일괄 등록이 가능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등의 장점이 많아 소액광고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검색엔진별 등록요건·등록기간·등록심사료 등에서부터 상위등록요령·카테고리선정요령·스폰서링크이용방법 등을 세밀히 파악하고 있는 데다 홈페이지 제작 등을 의뢰하면 도메인등록과 함께 홈페이지 검색엔진 등록을 서비스로 제공하거나 검색엔진별 등록비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등록해 주기도 해 새로운 신종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5∼8대 검색엔진 일괄등록서비스를 제공해온 가람애드(대표 김형진 http://www.garamad.com)는 올들어 수요가 급증, 지난달에는 매출이 전월보다 100% 증가했다. 핸드폰, 가방, 꽃배달, 게임, 화장품, 창업, 성형 등 인기 키워드의 경우 주요 포털 검색엔진 상위등록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최고 1000만원까지 등록비를 내걸어도 신청자가 줄을 설 정도다.

 온오프코리아(대표 서재영 http://www.onoffkorea.com)는 이 같은 일괄등록 서비스의 인기가 급증하자 지난달에 10개 검색엔진(네이버, 엠파스, 야후, 다음, 코리아닷컴, 하이홈, 아이엠비씨, 아이러브스쿨, 컴냈꺼, 딴지일보)에 동시에 등록해주는 패키지 서비스를 기존 가격보다 50% 할인된 110만원대의 파격가에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오소(대표 김명곤 http://www.123brand.com)는 기업체의 브랜드명 또는 회사명이 검색엔진에 상위등록될 수 있도록 등록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고객사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이엠넷(대표 김영원 http://www.emnet.co.kr)도 야후 등 주요 검색엔진에 등록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포털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검색엔진마다 등록시 광고효과에 차이가 많다는 점과 상위등록 여부도 유료광고인 키워드광고(일명 스폰서링크)와 달리 포털사가 일정 기준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므로 대행사를 이용한다고 무조건 상위등록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검색엔진 등록대행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액광고주는 관련 서비스업체들을 면밀히 비교검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