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텔레콤(DT)의 케이블TV 사업부문을 18억달러에 3개 해외 투자그룹에 매각하는 것에 대해 유럽 규제당국이 최근 이를 승인했다.
EU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EC:European Commission)는 이번 매각승인에 대해 “당초 예정된 이 사업부의 분할 매각이 서비스 중복을 유발하지 않아 EU의 시장공정경쟁과 관련해 어떠한 우려도 없어 이를 허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치텔레콤의 케이블TV 사업부문을 인수한 회사는 채널아일랜즈의 아팩스유럽V를 비롯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그리고 영국의 에쿼티파트너스 등이다.
도이치텔레콤은 앞서 지난 1월 “6개 케이블TV 사업부를 투자그룹에 17억2500만유로(18억7000만달러상당)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은 원래 미국 존 말론 회장이 이끄는 케이블 사업자 리버티미디어에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매각하려던 도이치텔레콤의 당초 계획이 EU 규제당국에 의해 제재당한 지 1년만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