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서버, 다시 상승세 찾았다.’
옛 컴팩코리아와 옛 한국HP 통합을 전후로 쇠락해가던 알파서버가 최근 양사 합병 이전의 매출 수준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HP(대표 최준근)가 최근 집계한 알파 매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2∼4월) 매출은 합병이 본격 논의된 지난해 2분기 매출 140억여원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알파서버는 양사 합병 진행이 시작된 6월 이후 분기 매출이 계속 감소, 50억원 수준에 머물렀으나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된 올 1분기(2002년 11월 시작) 매출은 100억원 수준으로 올라서며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
한국HP가 예상하는 2분기 주요 알파서버 공급실적은 철도청의 신호제어시스템용을 비롯해 증권전산 재해복구시스템용, KT 통합고객정보시스템(ICIS) 서울지역 서버 업그레이드용, KTF의 인증·과금용 서버, 삼성전자·하이닉스의 반도체설계용 서버 등으로 약 1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고성능 차세대 알파서버 신제품 ‘GS1280’은 대구은행·계명대학교·KT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HP는 하반기부터는 증권거래소를 비롯해 포스코·삼성전자·SKT 등 대형기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