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단말기 시장 거센 리눅스 바람

 작년 POS(Point of Sale)단말기 시장에서도 리눅스 바람이 거셌던 것으로 나타났다.

 C넷에 따르면 미 컨설팅 기업 IHL은 “작년 POS 단말기시장에서 리눅스의 성장률이 전년비 185%나 됐다”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전체 POS단말기 플랫폼 중 리눅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겨우 4%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는 절반이 훨씬 넘는 69%를 차지했으며 IBM의 ‘4690’ 운용체계(OS)가 17%를 보였다.

 IHK의 그레그 부젝 사장은 “지난해 전체 POS단말기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네트워크로 연결된 현금 등록기(캐시 레지스터)인 POS단말기가 식당 등에서 점차 리눅스를 주요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리눅스를 POS단말기의 플랫폼으로 도입한 기업들도 전체 매장으로 리눅스 POS단말기를 확산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페인트회사 셔윈-윌리엄스와 제품 공급 계약을 맺는 등 리눅스 기반 POS 단말기 보급에는 IBM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