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분야 강자인 시벨시스템스가 오는 6월말까지 250명의 직원을 감원한다고 C넷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벨의 창설자겸 최고경영자(CEO)인 톰 시벨은 실적 발표후 가진 애널리스트와의 전화회의(콘퍼런스콜)에서 “세계 경제가 살아나지 않아 기업들의 정보기술(IT) 투자가 여전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585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수익을 늘리고 경비를 줄이는 차원에서 2분기가 끝나는 오는 6월말까지 약 250명(4.2%)의 직원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6개월마다 실적 결과에 따라 사람을 줄이고 빈 자리를 채워왔다”고 덧붙이며 “하지만 이번에는 빈자리를 충원할 계획이 없다”며 이번 감원이 이전과 다른 차원임을 시사했다.
한편 시벨시스템의 경쟁자인 피플소프트도 최근 현재의 8000명 이상 직원 중에서 2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