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국내 시장서 서버·스토리지 사업 나선다

 일본 NEC가 국내 서버·스토리지 시장에 진출한다.

 NEC의 한국연락사무소(소장 구보다 야츠오시)는 한국에서 자사의 서버 및 스토리지의 판매를 연말경 시작할 계획임을 밝혔다.

 NEC는 일본 서버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NEC의 한국진출은 국내 서버 및 스토리지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NEC는 삼성전자와 슈퍼컴퓨터를 비롯한 서버분야에서 광범위한 제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진출 이후 삼성전자와 제휴 방식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지 6월 9일자 1·3면

 NEC가 국내에서 준비하고 있는 제품은 서버의 경우 16웨이 이상의 하이엔드 IA로 국한하되 스토리지는 디스크 어레이(제품명 i스토리지 S시리즈)를 비롯한 NAS, ATA 제품 등 로엔드부터 하이엔드까지 전 제품을 모두 취급할 계획이다.

 NEC한국사무소는 이를 위해 최근 SoC(레이더·방송송출기), 브로드밴드(전송장비), 서버스토리지, 솔루션(CDN) 등 4개 팀으로 조직을 정비했으며, 한국지사로 조직을 격상하는 것도 본사측과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

 NEC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비즈니스 실행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 중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삼성전자와 본사 차원의 사업협력이 확정되면 국내 유통망 구축 등에 대해 삼성전자로부터 지원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동안 NEC의 컴퓨터부문 국내사업은 유럽NEC법인에서 투자한 NEC컴퓨터코리아가 PC 위주의 사업을 벌였으며, 슈퍼컴퓨터 및 SOC 관련 사업은 연락사무소에서 맡아 진행해 왔다.

 한편 NEC는 지난해 1649억엔 규모에 이르는 일본 서버시장에서 18.7%를 점유하며 후지쯔, 일본IBM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