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히트상품]현대홈쇼핑 더난다모

 ‘인디언은 대머리가 없다’는 카피로 유명한 현대홈쇼핑의 탈모방지 상품 ‘난다모’가 지난 9월 ’더(THE)난다모’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돼 새롭게 나왔다.

 4개월간 사용해도 효과가 없으면 환불해준다는 획기적인 환불제도로 인기를 얻은 탈모방지 비누 ‘난다모’는 후속작인 ‘더난다모’가 출시되자마자 2회 방송에 연거푸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 고정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난다모’가 상품화된 것은 무역업을 하던 고도윤 사장(44)이 사업차 멕시코로 출장을 갔다가 현지에서 유통되는 발모식물을 우연히 발견하고부터다. 스트레스성 탈모로 고민해온 그는 멕시코 인디언들이 이 특정 식물 덕분에 탈모 걱정없이 살고 있다는 점에 아이디어를 얻은 후 아예 전업을 결심했다. 이후 Y대에 의뢰해 발모 식물의 임상실험을 했고 ‘모발 개수 71% 증가’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임상실험 결과는 의학지인 ‘최신의학’에 등재되기도 했다.

 ‘난다모’는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의 선풍적인 관심 속에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발모제 시장에서 점유율 상위에 오른 히트상품이다. 지난해 4월 현대홈쇼핑을 통해 처음 소개된 후 그 효과도 매우 높아 획기적인 환불제도가 무색할 정도로 환불신청이 적다는 것이 현대홈쇼핑측의 설명이다. 시중 약국에서는 ‘끄레쎄’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특히 새로 선보인 ‘더난다모’는 기존 난다모의 성분 함량을 조절해 주요 성분의 흡수를 더욱 빠르게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이 머리를 감고 5분 정도 기다려야 했던 것에 비해 이 제품은 대기시간을 1분으로 줄였다. 나뭇잎 모양으로 만들어 자연미를 강조했고 내구성도 높여 쉽게 부서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가격은 기존 그대로 15만원.

 또 ‘난다모’는 발모제 종주국인 일본으로 역수출하는데도 성공했으며 이어 중국 시장까지 두드리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현재 인터넷쇼핑몰인 Hmall(http://www.Hmall.com)에서 비누 1개를 더 주고 15% 추가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