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제품을 첨단 IT시스템을 통해 전시하는 최첨단 사이버전자전을 통해 IT코리아를 위상을 세계에 과시한다’
올해 한국전자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세계 최초로 사이버전자전이 오프라인전시회와 함께 개최되 진정한 의미의 온오프라인 융합으로 치뤄진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한국전자전이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는 세계의 눈과 귀가 과거 어느 행사보다도 한껏 쏠려 있다.
더욱이 직접 방한하지 못하는 주요국 바이어들도 현지에 마련된 사이버상담장을 통해 한국전자전을 체험하고 상담할 수 있어, 올해 한국전자전은 국내외, 전세계 전자·IT인들에게 거리에 관계없이 개방된 국제 행사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버전자전이란=한국사이버전시장(www.cybermartkorea.com)에 접속하기만 하면 전세계 어디에서나 공간의 제약없이 한국전자전을 체험할 수 있다. 그것도 과거의 홈페이지 홍보 개념이 아니라 시각적으로나 규모면으로나 마치 전시장에 직접 방문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단지 아직 브로드밴드에 미약한 해외국가들의 사정을 고려해 비쥬얼적인 측면을 줄여 무게를 가볍게 했지만 전시장 방문 느낌은 그대로 살릴 수 있다. KOTRA는 해외 각국의 IT인프라 높아지는 것에 맞춰 나가면서 완벽한 실제 공간을 구현하는 사이버전시장을 연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이버전자전은 결국 우리나라의 앞선 IT와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일등공신이 돼 치르는 행사가 전망이다. 따라서 비록 우리가 원하는 실제같은 비쥬얼은 해외 인프라 여건 때문에 어렵지만 우리나라의 앞선 인프라는 과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e코리아 위상 알리기에 충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이버 한국전자전 전시상담회(Cyber KES : Cyber Korea Electronics Show 2003) 기간 및 개요=사이버전자전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국내에서는 코엑스 태평양홀 KOTRA 전시상담장에서, 해외에서는 특별상담장 5개소(LA,오사카, 멕시코시티, 산티아고, 프랑크푸르트)와 해외무역관 상담실 40개소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시업체는 삼성전자·아남전자·현대오토넷 등 6개 대기업을 비롯 190여개 중소기업이다. 이 사이버전시회에는 일단 해외 바이어 700명이 참여하며 단순 관람객도 줄을 이을 전망이다.
◇사이버전자전 개최 목적=사이버전자전은 사이버전시회, 사이버 상담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기회를 확대하고, 사스, 이라크전 등 대외 수출환경 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한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또 오프라인 행사인 한국전자전을 온라인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국내기업과 해외바이어간 화상상담을 통해 행사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이버전자전은 또 해외출장, 바이어 발굴, 박람회 참가 등 마케팅에 들어가는 부대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국내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버 전자전 기대 효과=효과는 크게 4가지를 들 수 있다. 가장 큰 효과는 온오프라인 동시개최를 통한 시너지, 그리고 수출환경 악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해외마케팅망 구축이다. 이밖에 △전통적인 해외 마케팅 보완 및 대체 가능 △관심품목별 해외 바이어와 사전 맞춤(예약) 상담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부가기능을 통한 체계적 상담(시간 및 공간적인 제약없이 전시 및 상담, 전시품목 검색 및 상담) △해외마케팅 기법의 e비즈니스화를 통한 21세기 신개념 마케팅 패러다임 정착 등이다.
◇사이버 전시상담장 구성 및 콘텐츠=사이버전시장(www.cybermartkorea.com)은 상품전시장과 기초상담장, 화상상담장으로 나눠진다. 상품 전시장은 △품목별 전시장구축 △참가업체 상품 카타로그 및 회사소개 △상품, 회사, 인콰이어리 검색 △한국전자산업 및 시장정보 등 부가컨텐츠 제공 △관심 품목선정 기초상담 연계 등의 기능을 한다. 기초 상담장은 △관심품목에 대한 기초 거래 오퍼 제시 △바이어의 셀러 대상 카운터오퍼 제시 △사전 신용조사 △화상상담장 예약 연계(일시,장소 등) 등의 기능이 들어있다. 화상상담장은 △첨단 사이버 비대면 상담시스템 구축 △본격적 거래조건 상담(자료제시 공유기능) △사전 신용조사 기능연계 △화상상담장 예약연계(일시,장소 등) 등이 가능하다.
◇KOTRA 사이버전시회 추진계획=산업자원부와 KOTRA는 이번 사이버전자전을 시작으로 사이버해외 마케팅을 주요 산업분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이버전자전에 이어 하반기에 만도 2003 한국 자동차 부품 사이버 전시회(KACE 2003), 안경테 사이버상담회 (2003.11.3), COMDEX FALL 2003 사이버상담회(2003.11.1620), 신발 및 부자재 사이버 상담회 (2003.11.2021), 세계 일류상품 사이버전시상담회(2003.11.27-28), 유휴설비 사이버 상담회(2003.12월)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 기고 - 사이버한국전자전에 거는 기대
최근 사스와 이라크전 발발 등으로 대면 접촉에 의한 수출업계의 해외 시장개척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이같은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KOTRA는 산업자원부 주관아래 국내 최초로 사이버 해외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했다. 해외 마케팅 안전망을 갖추고 한국상품에 대한 포괄적인 해외 홍보를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사이버 비지니스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와튼계량경제연구소가 밝힌 바와 같이 올해 전세계 사이버무역거래규모는 3400억달러였던 지난해에 이어 1조 7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수출마케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에 부응하기 위한 새로운 무역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실정이다.
KOTRA는 이번 사이버 해외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개척 기회가 확대되고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으며 온 오프라인 사업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사이버 해외마케팅은 직접 해외 출장을 가지 않고도 사이버 전시상담장을 통해 해외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어 출장 비용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율성을 가지고 있어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도 일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마케팅 툴 및 다양한 산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양질의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잇으며 궁극적으로 국가차원의 사이버 해외 마케팅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IT, 전자산업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사이버전자전은 전자정부 구현, 국내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타켓 마케팅 확대, 무역인프라 구축 측면에서 획기적인 신개념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버한국전자전은 사이버 해외마케팅 플랫폼의 첫번째 사업이다. 처음 개최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1회 사이버전자전 행사에는 국내 업체 약 200개사가 참가하여 40여개국 해외바이어들과 사전 맞춤 (예약)에 의한 사이버 화상 수출상담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자전 행사기간에만 약 500명의 해외 바이어가 사이버 전시장을 참관할 것으로 보여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전시 및 상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TRA는 이번 개발한 사이버 해외마케팅 플랫폼을 조합, 협회 등 업종별 단체, 유관기관, 업계 등의 해외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방해, 사이버 해외 마케팅 플랫폼이 업종별 사이버 해외마케팅 포탈 사이트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이버전자전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사이버전시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여 보다 차원높은 사이버전시회를 개최하고, 사이버전시회의 노하우와 선진모델을 해외에 전파해 나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오영교 KOTRA사장 ykoh@kot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