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 `CDMA 안방`서 선전

 유럽식 이동전화방식인 GSM이 미국식 방식 CDMA의 아성인 북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ZD넷UK에 따르면 모바일트레이드오거니제이션3G의 크리스 피어슨 부사장은 최근 “북미지역에서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단말기가 올해 7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57%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EMC월드셀룰러데이터베이스의 자료를 인용하며 “이는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단말기의 증가율보다 3배나 높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ZD넷UK는 “7월 기준으로 북미시장에서 GSM방식은 가입자수 2200만 명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CDMA방식의 7100만 가입자수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북미시장이 더이상 CDMA의 독무대이지는 않음을 방증한다고 ZD넷UK는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싱귤러와이어리스, AT&T와이어리스, T모바일USA 등 북미지역의 주요 이동통신서비스업체들이 GSM방식을 채택해 이런 GSM방식의 세 확산을 돕고 있다”며 GSM방식이 가입자수를 최소한 5500만명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