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DB)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IBM과 오라클이 일주일을 간격으로 잇따라 사실상의 가격인하 조치를 취하며 경쟁 수위를 높였다.
C넷에 따르면 IBM은 최근 오라클을 압박하기 위해 자사 중소기업 전용 DB 제품인 ‘DB2 익스프레스’에 대해 3899달러의 정액제를 이달 말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무제한의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
IBM은 현재 리눅스와 윈도에서 돌아가는 표준형 ‘DB2 익스프레스’에 대해 624달러와 함께 사용자 한사람이 추가될 때마다 124달러를 받고 있는데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새 DB 가격은 중소기업에게 사실상의 가격 인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발표된 IBM의 ‘DB2 익스프레스’는 특별히 중소기업을 겨냥해 설치와 컨피규레이션 등을 단순화한 제품이다.
IBM의 이번 조치는 일주일전 비슷한 조치를 취한 오라클을 겨냥한 것이다. DB시장에서 IBM과 막상막하의 경쟁을 하고 있는 오라클은 당시 중소기업을 겨냥, 저가의 ‘오라클 스탠더드 에디션’ 제품을 발표하며 선제 공격을 시도한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