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의 주총 결과가 아무도 분간 못할 ‘안개속’에 묻힌 상황에서 정확히 주총결과를 예견한 애널리스트가 있어 잔잔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메리츠증권 통신서비스 담당 전상용(36) 애널리스트. 전 연구원은 하나로통신 주주위임장 모집 경쟁이 한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혼전으로 치달았던 지난 7일 보고서를 통해 “하나로통신 외자유치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당시로서는 어느 애널리스트도 쉽사리 주총 결과를 단언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이어 메리츠증권은 15일 역시 증권가에선 처음으로 하나로통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이 역시 투자 시점상으로는 적중한 셈이다. 지난 7월 굿모닝신한증권에서 메리츠증권으로 둥지를 옮긴 전 연구원은 “여러가지 정보를 종합해 의견을 내놓다보니 하나로통신과 LG그룹간의 역학관계도 보이고 주주들의 움직임도 보이기 시작했다”고 겸손을 보였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