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가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핵심 장기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인 ‘21세기 프런티어 연구개발 사업’을 대폭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관련당국 및 기관에 따르면 과기부는 21세기 프런티어 사업단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차세대 성장동력 핵심 기술 개발의 구심체로 육성키로 하고 운영 시스템 개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과기부는 이와 관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최수현)과 공동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원주 소재 오크밸리에서 23개 프런티어 사업단장과 관련기관 전문가들을 초청, 프런티어 연구사업 전반에 대한 향후 발전 방향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우선 기존 프런티어 사업단의 R&D 방향을 차세대 성장동력 관련 49개 세부과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연구과제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프런티어사업단은 이에 따라 1단계 사업 종료후 2단계 기획부터 연구과제를 1단계의 절반 정도로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자체 ‘차세대 성장동력 추진 기획단’(단장 이석한 성균관대 교수)의 기획보고서가 나오는대로 프런티어사업과 연계, 육성하는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기획단은 현재 초안을 완성한 상태며 추가 보완을 거쳐 다음달 6일로 예정된 공청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프런티어 사업단을 차세대 성장동력 관련 기술 중심으로 선정, 사업단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과기부 연구개발기획과 용홍택 서기관은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이 참여정부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만큼 신규 프런티어 사업단은 과기·산자·정통 등 3개부처의 역할분담과 기존 49개 세부과제를 고려해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프런티어 사업단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각 사업단장이 R&D 뿐만 아니라 경영·홍보 등 기업체 CEO와 같은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 경영관리기법과 홍보 전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번 워크숍에서 외부 전문가를 초빙 △프로젝트 및 핵심역량관리(민경집, LG화학) △디지털시대의 시간관리(이경재, 한국리더십센터) △리더의 상상력이 조직의 상상력(강신장, 삼성경제연구소) 등을 강연한다.
프런티어사업단 관계자들은 “프런티어 사업과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미래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철학이 같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이 시작되는만큼 프런티어사업의 강화는 당연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