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벤처업체가 중국 최고 명문 칭화대와 합작 보안연구소를 설립하고 차세대 보안솔루션으로 평가받는 침입방지시스템(IPS) ‘시큐플랫 NIPS’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인젠(대표 임병동)의 양창수 중국 베이징 법인장은 22일 “칭화대와 중국 현지에 보안연구소를 설립키로 합의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실질적인 활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법인장은 “해킹 방지 기술 등보안솔루션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세계 각국의 보안 솔루션을 벤치마킹하는 민간검증기관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젠과 칭화대는 300만달러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립 자금을 공동 출자하고 기술 인력의 공유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소 활동이 본궤도에 오르면 국내 대학에도 문호를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젠과 칭화대는 보안연구소 설립에 필요한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침입방지시스템을 개발했다. 인젠은 이 과정에서 칭화대의 IPS 칩 관련 기술을 모두 이전 받았으며 제품 판매를 담당키로 했다.
<베이징 =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세계 최대 의료용진단장비업체인 지멘스메디컬솔루션이 경북대에 연구소를 설립, 향후 2년간 300만달러를 투자한다. 또 이 연구소를 통해 초음파진단센서 모듈 기술 공동연구와 함께 관련기술도 이전키로 했다.
경북대는 지멘스메디컬솔루션의 한국내 합작법인인 초음파기술주식회사(UTL)를 통해 UTL경북대 연구소를 설립하고 공동연구·센서모듈 개발에 나서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멘스 한국법인 자문관인 김두일 박사는 “지멘스가 미국을 포함,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센서관련 생산시설을 UTL로 옮길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노용래 경북대 교수(기계공학부)는 “경북대의 초음파 센서 기술력과 개발 실적을 인정한 지멘스가 연구소 설립을 먼저 제안했다”며 “향후 대구가 의료용 초음파 센서 연구의 세계적인 핵심거점으로 떠올라 한국이 지멘스의 초음파 글로벌 생산기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