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를 삼킨 완구를 만난다`

 ‘IT를 삼킨 완구를 만난다.’

 중국을 비롯한 제 3세계 국가들의 완구시장에 대한 저가공세가 거세지면서 이들 제품에 대항하기 위한 국내 완구업체들의 변신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보통신 네트워크, 컴퓨터 등과 연계된 신규 상품이 쏟아지면서 노동집약형 상품과의 차별화가 시도되고 있다.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은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형, 봉제완구, 플라스틱 완구, 승용완구 등 전통적인 완구제품은 물론 전자완구, 컴퓨터완구, 애니메이션캐릭터 완구, 과학조립완구, 디지털게임로봇 등 최신 제품을 포함한 1만여점을 선뵈는 ‘제 22회 서울국제완구박람회’를 개최하고 관람객을 불러 세울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휴대폰 배터리를 탑재한 환경친화 제품,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제품 등 예년과 다른 신개념의 작동완구, 전자완구 및 캐릭터 완구의 출품이 늘고 디지몽·포켓몽·탑블레이드 등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완구 등이 소개돼 한층 다양화된 완구 산업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어충경 완구조합 전무는 “내수와 수출 활성화, 신제품 개발 촉진 등을 위해 개최되는 올해 박람회는 첨단 기술과 아이디어가 결합된 신규 상품들과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거듭나고 있는 완구산업의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