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가정’으로 불리는 홈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한 아파트가 일반인들의 생활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지빌이 LG건설과 공동으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한 방배동 LG자이 아파트가 오는 30일 입주를 시작하는 데 이어 테크노빌리지가 참여한 대우건설의 관악 푸르지오 아파트도 오는 12월 새로운 주인을 맞는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그동안 타워팰리스 등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채택돼 왔으나 서울·경기 및 부산 등 지방의 일반아파트까지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구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지빌(대표 김도련 http://www.ezville.net)이 참여한 방배동 LG자이 아파트는 외부에서 휴대폰으로 온도, 조명, 가스밸브 및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가정내 정보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퇴근후 홈서버를 통해 방문자들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고 인터폰으로 앞집과 화상통화를 할 수 있다.
이지빌의 송성익 이사는 “방배동 자이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춘 최초의 일반아파트”라며 “입주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 관리 및 AS요원을 상주시키는 통합관리서비스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노빌리지(대표 장흥순 http://www.technovillage.com)가 참여한 대우건설의 관악 푸르지오 아파트는 초고속인터넷(100Mbps)은 물론 인터넷교육,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편의시설을 단지내 갖췄다.
입주민들은 단지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림I&S(대표 제갈정웅 http://www.daelimins.com)의 경우 단지 서버를 중심으로 정보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도림IT빌리지에 이어 오는 11월 부산 가야의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에 홈서버를 탑재한 홈네트워크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대림I&S의 최재형 과장은 “업체간 기술표준화가 이뤄진다면 홈네트워크 아파트 시대의 대중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라며 “현재 냉장고, 조명, 방범, 가스 등을 홈서버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완료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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