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연내 LG필립스디스플레이에 ERP 공급

 글로벌 기업인 LG필립스디스플레이가 마이크로소프트(MS) 전사자원관리(ERP)솔루션의 대표적인 준거사이트로 등장할 것으로 보여 국내는 물론 전세계 ERP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던져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전세계적으로 ERP시장 진출을 선언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LG필립스와 MS ERP인 ‘네비전’과 ‘아삽타’를 공급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마이크로소프트의 ERP 판매사인 엔터프라이즈솔루션즈그룹(ESG·대표 에릭 펑)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올해 안에 LG필립스디스플레이 중국, 내년에 한국지사에 대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한국에서는 최근 MS ERP 한국화작업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화한 ESG코리아(대표 김미애)가 LG필립스디스플레이의 ERP 대체 구축작업을 주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한국 구미공장을 비롯해 독일, 미국, 중국, 멕시코 등 10여개 지사의 자원관리체계를 웹 기반의 경량형 시스템으로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ERP솔루션을 도입키로 했다는 게 ESG측의 설명이다.

 김미애 ESG코리아 사장은 “지난 2년 6개월간 네비전과 아삽타의 한국버전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16개 고객사를 확보할 만큼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최근 완료한 한국화작업과 LG필립스디스플레이 사례를 국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