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엑스포&DCF 2003]IT새물결…국산 신기술 `총집합`

 IT 신성장동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국산 신기술의 경연장이 마련됐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주관한 소프트엑스포&디지털콘텐츠페어2003은 4일 ‘IT 새물결(IT New Wave)’을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열었다.

 이번 소프트엑스포 행사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해 개막 축하 연설을 했으며 국민 대표들과 전시장을 둘러보며 IT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개막쇼인 테이프커팅은 ‘IT 뉴웨이브 게이트 오픈식’으로 대체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노 대통령과 진대제 정통부 장관, 고현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등 행사 주최측과 국민대표들이 전시장 입구에 일렬로 놓인 키오스크의 LCD화면에 손을 대자 입구에 세워진 문 위에 ‘IT 뉴웨이브’라는 글자가 나타나고 자동으로 문이 열리며 관람객들을 맞았다.

 이번 소프트엑스포 행사에는 7개 주제관과 특별관, 일반관으로 나뉜 전시장에 IT산업 각 분야의 250여 업체가 690개 부스를 꾸며 참가했고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콘퍼런스와 세미나가 개최됐다.

 전시장은 임베디드SW, 공개SW, 디지털콘텐츠, 모바일 등 정부의 9대 신성장동력 관련 7개 주제관으로 구성돼 분야별 최신 트렌드와 미래 기술이 풍성하게 전시됐다.

 특히 올해에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기반 산업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관과 최근 정부와 민간 합동으로 활성화 운동이 전개중인 공개SW관 등이 신설돼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임베디드SW관에는 유니맥스정보시스템, 아이지시스템, 디지털시스, 마이크로비전, 팜팜테크, 미지리서치, 몬타비스타 코리아 등 국내외 크고 작은 전문업체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공개SW관에는 리눅스 업체들이 대거 참여, 공개SW의 주도세력임을 과시했다. 한컴리눅스가 대형 LCD화면을 통해 리눅스 기반 시스템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구동했으며 레드햇, IBM 등 리눅스 관련 다국적 업체와 얼마 전 리눅스 기반 오피스 프로그램 ‘선 스타스위트’를 출시한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각각 대형 부스를 마련해 참여했다.

 전자정부/SI관에서는 삼성SDS, LG CNS, 현대정보기술 등 대형SI업체들이 국내 기업들의 SI구축경험을 해외바이어 앞에서 선보였다.

 디지털콘텐츠 분야도 행사의 한 축을 담당했다. 우수게임전시회, 온라인게임대회, 게임제작대회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 ‘월드게임페스티벌관’은 국내외 게임산업을 주도하는 30여개 업체들의 경연장으로 꾸며졌으며 별도 개막식을 갖는 등 이번 행사의 꽃임을 과시했다.

 이밖에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품질인증획득 우수기업들의 전시관인 소프트웨어 품질인증관,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의 수상작들을 보여주는 신SW상품상관, 일본 오사카 지역의 IT 기업의 공동관인 일본 오사카 공동관 등이 특별관으로 구성됐다.

 한편 행사 이틀째인 5일에는 생활 속에 깊이 파고든 생체인식기술과 다양한 보안시스템을 소개하는 ‘정보보호 콘퍼런스’와 차세대 신기술로 각광받는 ‘웹 서비스/컴포넌트기반개발(CBD) 콘퍼런스’, ‘임베디드SW산업동향 콘퍼런스’ 등이 열려 관람객들이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정진영 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