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이 10개월 연속 60%대의 낮은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최근 중소제조업체 1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산설비 평균가동률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중 중소제조업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소비 및 설비투자 부진 등 내수침체 장기화로 인한 생산활동 위축으로 전년동월(71.5%) 대비 1.8% 포인트 하락한 69.7%로 나타나 10개월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68.9%)보다 0.8% 포인트 높아졌다.
평균가동률 분포를 보면 전 업종에서 정상가동률 수준인 80% 미만을 기록한 가운데 기타운송장비(73.6%), 기타 기계및장비(73.1%) 등 13개 업종을 제외한 7개 업종이 70% 미만의 낮은 가동률을 보였다. 특히 가죽·가방및신발(62.5%), 출판·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66.0%)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더욱 저조한 가동률을 나타냈다.
규모별·부문별로는 소기업(1.0%), 중기업(0.6%)과 경공업(0.7%), 중화학공업(1.0%)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소기업(67.8%) 및 경공업(67.8%)의 평균가동률은 13개월 연속 70% 미만의 낮은 가동률을 나타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