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케이드게임쇼인 ‘한국국제엔터테인먼트산업전시회(KOPA 2004)’가 ‘아이 러브 게임(I Love Game)’이란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 3층에서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주최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은 KOPA2004에는 안다미로, 유니아나, 에프투시스템, 멀티소프트, 에이스에이엔지 등 아케이드게임 분야 메이저 기업들이 참가하여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각사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들도 소개돼 관련 업계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다미로는 세계 랭킹제 네트워크시스템을 도입한 ‘펌프 잇 업 익시드’를 개발 완료, 이번 KOPA2004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해외 참가업체 가운데 세가는 지난해에 이어 ‘이니셜-D’와 카드네트워크 게임인 ‘더비오너스클럽2002’를 선보일 예정이다. 숩시노(SUBSINO), 비기고(BIGIGO), 아스트로(ASTRO), 호머(HOMER) 등 대만업체들도 별도 부스를 마련한다. 세계 최대 게임기부품업체인 네덜란드의 수조(SUZO)도 참가, 아케이드게임산업의 새 비즈니스 모델과 발전방향 등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각종 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우선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2의 게임산업혁명을 위한 사업전략 세미나’가 16일 콘퍼런스센터 304호실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아케이드게임산업의 제2 전성시대는 과연 오는가’ ‘기업 자금력 확보방안’ ‘비디오게임방의 법적 문제점 및 활성화 방안’ ‘성인용 게임의 시대가 도래했다’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게임산업 관련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전문 로펌 ‘남&남 국제특허법률사무소’가 17일 아셈홀 208호실에서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적재산권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지적재산권 관련 세미나를 연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측은 KOPA2004가 관람객 수에선 지난해보다 1.5배 늘어난 3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출 상담 및 실적은 8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와 KOPA조직위원회가 공동주관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