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NT’ ‘윈도2000’ ‘윈도XP’ ‘윈도서버2003’ 등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요 윈도 제품에 해커의 침입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수준의 보안 결함이 발견됐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MS는 10일(미국시각) 이같은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며 이를 막을 수 있는 패치 소프트웨어를 자사 웹사이트(http://www.microsoft.com/security)를 통해 배포했다.
이번에 발견된 윈도 보안 결함은 해커들이 컴퓨터에 칩입해 파일을 훔치고 자료를 지우는 것은 물론 민감한 정보들을 빼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컴퓨터 안에 설치할수 있게 한다.자사 제품에 4단계 경고 기준을 갖고 있는 MS는 이번 결함이 ‘심각한(critical)‘ 수준이라고 밝혔다.
MS의 보안대응센터 보안 매니저인 스테펀 툴루스는 “결함이 현재의 모든 윈도 버전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아직 피해 건수가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결함은 보안 회사인 e아이디지털이 이미 6개월전에 발견, MS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회사 창설자 마크 마리프렛은 “이제서야 MS가 패치 소프트웨어를 발표하다니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한편 MS는 특별한 위험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 매월 두번째 화요일에 보안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 보안 경고는 지난주의 웹브라우저 보안 경고에 이어 이달들어 두번째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