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형 DB 부상

 운용체계(OS)에 이어 데이터베이스(DB) 분야에서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부상할 전망이다.‘

마이SQL, 맥스DB, 포스트그레SQL 같은 오픈소스형 데이터베이스들이 시장에 주류로 편입하기 시작하면서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 상용 제품들을 위협할 것이라고 C넷이 시장조사기업 AMR리서치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오픈소스형 데이터베이스들은 리눅스가 운용체계 시장에서 그런 것 처럼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낮은 가격을 바탕으로 IBM,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형기업들의 제품을 위협하며 부각될 전망이다.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는 엄격히 통제를 받는 재산권이 있는 상용제품과 달리 기본 코드를 자유롭게 검색, 변경, 배포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 AMR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가 시장에서 실험적 단계에 있지만 오는 2006년까지 광범위하게 받아 들여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마이SQL, 맥스DB, 포스트그레SQL 같은 3총사가 유료 DB의 도전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AMR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의 최대 장점으로 낮은 가격을 들며 전통적 데이터베이스 제품 가격이 서버 프로세서당 최고 4만 달러인데 반해 맥스DB의 경우 최고 가격이 프로세서당 1500달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 많은 독립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놓겠다고 약속하고 있는 점도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앞날을 밝게 하고 있다고 AMR은 언급했다.

하지만 그레이트브리지가 지난 2001년 문을 닫고 최대 리눅스 업체인 레드햇이 지난 2001년 내놓은 데이터베이스 제품을 적극적으로 판촉하지 않고 있는 예에서 보듯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기업들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고 AMR은 지적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