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애플리케이션-제품 소개

★핸디소프트-비즈플로자료관 

 핸디소프트(대표 김규동 http://www.handy.co.kr)가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는 것은 자료관 솔루션인 ‘비즈플로자료관’이다.

 이 제품은 리눅스 서버에서 운용되면서 기존의 서버에 구축된 전자문서시스템과 완벽히 연동된다. 이는 지난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받은 인증으로 증명된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자료관 시스템을 리눅스 서버에서 운용할 수 있는 검증을 획득한 셈이다. 이번 인증은 작년 9월의 1차 인증에서 유닉스용 비즈플로자료관이 검증을 받은 후 사후관리차원에서 리눅스 서버에서도 운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동안 공개 소프트웨어10인 리눅스는 기반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은 인정됐지만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검증된 솔루션이 없어 공공기관 등의 현업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다수의 공공기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핸디소프트가 리눅스 기반의 자료관 솔루션의 검증을 마치고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리눅스 기반의 솔루션들이 공공기관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커다란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정부의 공개소프트웨어 사용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기업용 솔루션업체들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기존 리눅스 서버 기반에서 소프트웨어를 운용하고 유지보수해온 다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산 소프트웨어 수출의 핵심 키워드인 공개 소프트웨어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핸디소프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리눅스 기반의 서버 솔루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싱크프리오피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http://www.haansoft.com)는 리눅스 기반에서 쓸 수 있는 사무용 소프트웨어 묶음인 ‘싱크프리오피스’를 갖고 있다.

 이 제품은 워드프로세서인 ‘싱크프리 라이트’, 표 계산 소프트웨어인 ‘싱크프리칼크’, 그리고 프레젠테인션 소프트웨어인 ‘싱크프로쇼’로 이뤄진다. 이 제품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자바 기반으로 만들어져 리눅스뿐 아니라 윈도, 유닉스, 맥OS 등 어떤 플랫폼에서도 실행되고 총 15개국 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필수 기능인 호환성이 완벽하다.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실질적인 세계 표준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문서를 자유롭게 읽고 편집할 수 있다. 아래아한글97을 지원하는 것도 국내 사정에 맞는 점이다.

 전체 용량이 20MB 정도로 가벼워 인터넷에서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해외 시장에서 환영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근에는 USB 방식의 이동식 저장장치나 MP3 플레이어에 내장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3.0 버전을 출시를 앞두고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싱크프리오피스 3.0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외형은 물론 사용 방법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차이가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와의 호환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컴포넌트 구조를 선택해 향후 개발 및 수정을 쉽게 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문서 형식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내부 구조 개선으로 파워포인트와의 호환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으로 만들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안랩게이트스캔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는 리눅스 환경의 악성코드 문제를 해결해주는 보안 제품을 출시했다.

 그 주인공은 ‘안랩게이트스캔’이다. 이 제품은 바이러스나 웜, 트로이목마 등 각종 악성코드 방지는 물론 스팸메일 차단까지 가능하다.

 악성코드와 스팸메일이 네트워크를 통해 PC로 전달되기 전에 게이트웨이 단계에서 걸러준다. 악성코드를 잡는 엔진이 업데이트되기 이전이라도 악성코드를 일단 격리하는 기능이 있어 피해 확산을 최소화했다.

 눈길을 끄는 스팸메일 차단 기능은 일반적인 게이트웨이 보안 솔루션이 제공하는 콘텐츠 필터링의 수준을 넘어 스팸메일 방지 전문 솔루션과 견줄 만하다. 패턴 매치 방식이 사용해 스팸메일 차단을 위한 최신 패턴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이렇게 쌓인 스팸메일 패턴 데이터베이스는 유사한 스팸메일이 나올 경우 지능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조기예방 기능이다. 악성코드 사전차단 솔루션인 VBS(Virus Blocking Service)의 핵심 모듈을 다시 설계해 이 제품에 사용했다. 신종 웜 등이 나타났을 때 안철수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정책을 자동으로 내려받아 신종 웜의 첫 탐지 후 10여 분 안에 방어한다.

 진단 및 치료 기능이 업데이트되기 전까지는 네트워크를 끊거나 서버 운용을 중지하는 등의 수동 조치가 필요했지만 이 제품은 번거로운 작업을 하지 않고 최단시간 내에 대책을 제공한다. 실제로 최근 마이둠 웜이 출현했을 때 이 제품을 사용하는 모 기업에서 단 한 건의 웜도 놓치지 않고 걸러낸 사례가 있다.

 

★티맥스소프트-제우스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 http://www.tmax.co.kr)는 주력 미들웨어 제품을 기반으로 리눅스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인 ‘제우스’를 개발할 당시부터 리눅스 환경을 고려했다. 2000년 12월 ‘제우스 2.0’이 상용 출시되는 시점에 리눅스에 대한 본격 지원을 시작했다.

 제우스는 인터넷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하는 데 필요한 각종 서비스들을 제공해주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다. 이 제품은 부하조절 기능을 통해 언제나 시스템의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고 시스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하드웨어 장애가 발생할 경우 백업하드웨어로 서비스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이전시키는 등 안정적인 시스템운용을 도와준다.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통해서 접근할 수 있어 시스템 구성이 용이하며 중앙 집중 관리 기능도 있다.

 ‘제우스 5.0’이 상용화된 현재까지 1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도쿄텔레콤의 카페스타 서비스 시스템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기상청 등 국내외 40여개의 사이트에 리눅스 기반 미들웨어를 구축했다.

 웹서버인 ‘웹투비’ 또한 리눅스기반 웹서버 플랫폼을 주로 사용해 왔던 인터넷 포털과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공급, 지원해오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6월 정부의 공개소프트웨어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전략적 파트너사인 삼성전자, 와우리눅스, 핸디소프트 등과 리눅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리눅스용 웹서버패키지 및 웹애플리케이션서버 패키지 등을 곧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