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S, 상장 후 첫거래서 16% 급등

성공적인 IPO를 마치고 25일(현지시각) 인도 주식시장에 상장된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 주식이 거래 첫날 16% 급등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769J)이 26일 보도했다.

  TCS 주식은 한때 공모가 850루피보다 41%나 오른 1198.7루피(미화 25.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첫날 종가는 공모가보다 16% 상승한 987.5루피를 기록했다. ASK-레이몬드 제임스 증권의 디라즈 사흐데프는 “TCS는 매력적인 회사이며 주가 역시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전일 종가 기준으로 연간 20∼25%의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은 TCS가 앞으로 인도 증시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로 TCS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 특히 7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인해 공모시 주식을 확보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매수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TCS의 시가총액은 100억달러 이상으로 인도 상장기업 중 5위안에 든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