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통신업체 TDC가 스웨덴 네트워크업체인 송(Song) 네트워크를 인수하기 위해 41억크로나(5억5200만달러)의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TDC의 인수시도는 최근 텔리아소네라의 오렌지 덴마크 법인 인수, 텔레노의 덴마크 소노폰 인수 등 인수합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번 인수는 가입자 확대를 노린 기존의 인수합병과는 달리 기술에 중점을 둔 인수라는 평가다. TDC는 광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고, 뛰어난 브로드밴드 기술을 보유한 송 네트워크를 인수함으로써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TDC는 송 네트워크의 주주들에게 주당 70크로나의 현금지급 또는 0.2577의 비율로 TDC 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TDC가 제시한 조건은 13일 종가 기준 47.7%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것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