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의 엔진을 찾아서]부산·경남권-파르컴

‘디지털 광학 디바이스 분야의 리더’

 파르컴(대표 하중호 http://www.parcom.com)은 부산지역 IT 제조부문의 대표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영상부문에서는 다른 기업보다 앞서 PC카메라·디지털카메라에서 웹카메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을 개발한 것은 물론, 최근 유무선 네트워크 카메라 양산체제를 갖춘 바 있다.

 PC카메라는 산자부로부터 굿디자인(GD)마크를 받았고 CE·FCC 인증도 획득했다. 디지털 카메라 역시 CE·FCC 인증을 얻었으며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석세스 디자인 상품인증’을 받았다.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과제로 올 4월 개발을 완료한 전하결합소자(CCD) 기반 유무선 네트워크 카메라는 리눅스를 운용체계(OS)로 이용해 개인 영상을 웹페이지에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트워크 카메라는 말 그대로 PC 없이도 인터넷 통신망 자체에 카메라를 연결해 외부 어디에서나 PC, 개인휴대단말기, 휴대폰 등을 이용해 영상을 전송받을 수 있는 카메라다. 원격지에 있는 전자기기를 PC나 이동전화로 제어(보안·원격제어 동시수행 가능)할 수 있어 일반 가정집과 24시간 감시가 필요한 은행·주차장·공장·대형매장 등의 보안용으로 사용된다.

 최근 들어서는 CCTV와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를 대체하면서 외부에서 가정에 있는 보일러·TV·조명 등을 마음대로 조절하는 홈오토메이션에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실제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올해 네트워크 카메라는 보안카메라 시장의 10%를 점유하는 데 그치고 있지만, 연 30%의 성장률로 일반 보안카메라의 2배에 이르고 있어 내년 세계시장 규모는 5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파르컴의 제품은 MPEG4 영상압축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원격지 컨트롤을 통해 카메라 렌즈를 상하좌우로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임베디드 솔루션 개인영상 네트워크 카메라(제품명 위자이)는 초고속 인터넷 전용선과 동영상 모니터링 시스템에 최적화한 제품으로 최근 제작을 끝내고 현재 웹서버를 구축중이다. ‘위자이’는 승인자에게만 접근을 허용하며 IP 네트워크가 설치된 어느 지역에서든 생생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부가 설치장비와 비용이 들지 않아 비용이 저렴하다.

 특히 파르컴은 이 제품과 센서를 연동, 화면을 캡처해 휴대폰으로 보내는 기본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네트워크 카메라만으로 컨트롤러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도 있고, 형광등을 켜고 끌 수도 있으며 보일러나 현관문 역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즉 홈네트워크의 대부분 기능에서 굳이 셋톱박스가 필요없게 되는 것이다.

 하중호 사장은 “인터넷과 디지털 시대에 광학 디바이스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 카메라는 물론 원천기술(칩)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