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업종의 산업단지를 IT로 리모델링하라.’
구미시와 구미산단의 새해 최대 목표는 섬유·기계·화학 등 전통산업 밀집지구인 경북 구미국가산업1단지(구미 1단지)를 IT산업단지화하는 것이다.
구미시는 그동안 구미 공단동 소재 구미 1단지가 전통업종 대기업 중심의 대량생산체제로 산업고도화가 절실해짐에 따라 이미 2년 전인 2002년 초부터 이 주변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해 IT산업단지를 목표로 한 산업구조 개선을 추진해 왔다.
2단계로 추진중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 온 1단계사업이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
시는 새해에 구미 1단지의 IT단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구미시테크노비즈니스지원센터(센터장 윤동한)와 38개 IT벤처기업을 입주시킨 창업보육센터·벤처타운 외에 시험생산공장·성장보육센터 등도 설립한다.
시험생산공장과 성장보육센터는 오는 2월 말까지 9억3000만원을 투입, 구미 1단지 내 구 동국무역 방직 1공장 기숙사 2개동(1724평)을 개조해 오픈할 예정이다.
생산공장에는 13억4000만원을 들여 벤처기업들의 시험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향후 전자·전기·화학·고분자장비도 구축하기로 했다.
성장보육센터에는 30개의 보육실을 갖추고 기존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업체 또는 외지 IT기업이 들어온다.
오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2단계사업에서는 구축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150억원을 투입, 비즈니스매칭사업과 정보인프라 구축, 교육훈련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보육센터, 생산공장 등 IT 인프라를 관리할 구미시테크노비즈니스지원센터는 IT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기술개발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펼친다.
특히 구미시테크노비즈니스지원센터와 구미1대학은 구미 1단지 산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응용설계, 멀티미디어콘텐츠 등을 가르치는 야간대학원 과정인 ‘토미(구미시 상징마크)캠퍼스’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김관용 구미시장은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06년 말까지 구미시테크노비즈니스지원센터 내에는 50개 기업과 300억원의 매출 및 1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것은 향후 IT산업단지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