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지진·해일 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남아시아 지역 구호성금을 300만 달러로 대폭 확대, 구호 및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그룹 차원에서 지원을 확대키로 한 것은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인도적 차원에서 도움을 확대하고 피해복구를 앞당겨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라’고 이건희 회장이 당부한 데 따른 것이라고 그룹 측은 전했다.
태국·인도네시아·인도·스리랑카·말레이시아 등 5개국의 경우 삼성 현지 법인들이 나서 구호금 및 구호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 피해가 큰 태국 푸껫에는 삼성전기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 태국법인 주재원과 현지 직원 200명이 봉사단을 조직,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소속 삼성서울병원 의사, 약사, 간호사 등 10여 명의 국내 의료진들을 지난 4일 현지로 급파, 이재민들에 대한 응급 진료 및 전염병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