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스가 무선 스위치 장비 업체 에어스페이스를 주식 매입 방식으로 4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C넷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스코의 이번 에어스페이스 인수는 스위치의 아키텍처에 보다 나은 관리능력과 보안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것이다. 에어스페이스는 와이파이 표준에 기반한 무선 LAN을 통해 통신 주파수에 접근할 수 있는 스위치를 만드는 신생업체다. 2001년에 설립됐으며 175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두 회사의 인수·합병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오는 4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에어스페이스는 합병 후 시스코의 스위치 및 무선기술그룹 데이터 센터에 흡수된다.
워싱턴에 있는 컨설팅 회사 커뮤니케이션스네트워크아키텍츠의 최고경영자(CEO) 프랭크 쥬벡은 “시스코가 시장 변화 상황을 제대로 감지하고 있다”면서 “시스코는 비용을 절감하고 보안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다른 장비 업체보다 늦게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에어스페이스를 인수하게 되면 운용성과 보안 기능을 강화한 아키텍처를 채택한 제품을 곧 내놓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