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채용 후 2년 동안 아무 때나 입사 가능한 ‘신 채용방식’을 도입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내년부터 신규 채용되는 사원들부터 채용 확정 후 입사일을 최대 2년 동안 마음대로 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입사 시험도 봄과 여름 가운데 총 4번으로 나눠 최대한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일본의 대기업 중 입사시험을 4번으로 나눠 실시하고 입사 시기를 2년간 유예하기는 소니가 처음이다. 소니의 이번 방침은 입사 시험 준비로 실질적인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향후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는 올해부터 대학교 및 대학원 졸업생을 대상으로 채용시험을 4, 5, 6, 8월 등 총 4회에 걸쳐 나눠 실시한다. 각 월의 채용 인원은 별도로 정해놓지 않았다. 또 입사를 미루고 싶을 경우 채용시 미리 신고해 면접 등에서 인정받으면 2년간 유예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본 게이단렌도 1·2학년 때부터 사실상 입사 시험을 준비하는 최근 추세를 걱정해 각 기업들에게 ‘대학교 3학년 시점에서 입사를 내정’해 왔던 관례를 없애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