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가 연내에 중국 항저우에 3세대(G) 무선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중국 인민일보가 17일 보도했다.
현재 중국은 통신망과 가입자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중국의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유선전화 사용자수를 넘어서는 등 무선 네트워크 시장에서 발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멘스차이나의 하오뤼치앙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중국에서 3G서비스 개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움직임의 하나로 이번 R&D센터 설립은 중국에서 새로운 무선통신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멘스차이나는 지난해 9월 30일 마감된 2004년 회계연도에서 384억위안(46억4000만달러)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 회사는 향후 몇 년 간 중국 시장에 100억위안(12억달러)을 투자할 예정이며, 중국으로부터 구매량은 매년 200억위안(24억달러) 가량 뛰어 500억위안(6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