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리눅스 기반의 인터넷뱅킹 표준환경 개발에 나선다.
ETRI는 리눅스 기반 인터넷뱅킹 환경의 호환성을 높이고 솔루션의 중복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리눅스기반 표준 인터넷뱅킹 환경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작업은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한·중·일 공개SW포럼에서도 제시된 프로젝트로 국내 인터넷뱅킹시장은 물론, 향후 한·중·일 3국의 통일된 리눅스기반의 인터넷뱅킹 환경조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명준 ETRI 부장은 “개발업체와 은행, 증권사 간 인증과 보안, 데이터호환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리눅스기반의 인터넷뱅킹 표준환경조성에 시급한 일이라고 판단해 서둘러 표준환경 개발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할 업체를 공모중이며 오는 2월 작업에 착수해 늦어도 오는 8월 안으로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리눅스기반 인터넷뱅킹 표준환경 구축작업은 △웹 데이터 호환성 분석 △인터넷뱅킹 표준인증환경 △클라이언트서버 웹 데이터표준 등 세 가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데이터 호환성 분석은 기눅스기반 서버와 클라이언트서버 간 전송하는 데이터를 표준화하기 위해 데이터의 호환성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또 인터넷뱅킹 표준인증환경은 증권사와 은행 간 인터넷뱅킹을 위한 인증환경을 통일한다는 게 주된 목표다.
한편 ETRI는 그동안 직접 ‘인터넷뱅킹 솔루션 개발작업’을 추진해 왔으나 이미 상용화된 국내 솔루션이 있어 정부차원의 솔루션 개발작업은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