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자기기 및 부품업체들이 태양전지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샤프, 교세라, 미쓰비시전기 등은 교토의정서 발효를 앞두고 태양전지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판매망을 확충하고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세계 최대업체인 샤프는 이달부터 출력을 기존 제품보다 40W 이상 끌어올린 210W 대형 태양전지 패널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올 중반까지는 태양전지 핵심부품인 셀의 두께를 기존 대비 10% 줄인 180㎛(마이크로미터, 마이크로=100만분의 1)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 태양전지 관련 매출도 지난해 대비 1.5배 늘어난 1500억엔을 예상하고 있다.
교세라는 판매 자회사를 통해 운영 중인 주택용전지판매 프랜차이즈체인(FC)방식을 현재의 65개소에서 내년까지 10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태양전지 사업 매출을 지난해의 2배인 1000억엔대 규모로 늘릴 방침이다.
미쓰비시전기는 올해 일반 주택의 에너지원을 전지패널로 전력화하는 ‘올 전화주택’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히터 및 급탕기 관련 영업직원 수를 확충한다. 이밖에 산요전기도 올 봄까지 210W 태양전지 패널을 신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태양전지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000MW 정도로 예측되지만 교토의정서 발효로 온난화가스 배출절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올해 30% 이상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