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벌레도 다이어트한다?=이 책에는 생물 교과서에 나오는 구태의연한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와 생명교육화과에 다니고 있는 저자 두명이 옆집 언니, 형이 되어 재미나게 들려주는 생물 지식이다. 젊은 생물학도답게 캠퍼스의 낭만과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23가지 생물 이야기를 누구나 알기 쉽게 들려준다. 이 책의 최고 미덕은 생물이 재미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점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배정오·이은정 지음. 북로드 펴냄. 1만원
◇회사에 들어가서 처음 만나는 회계=이 책은 신입사원 또는 회사에서 처음 회계를 접하는 사람들이 회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회사 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실무적인 내용을 혼합하여 구성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회사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회계 마인드를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용한 실무지식도 쌓을 수 있다. 홍성수 지음. 새로운 제안 펴냄. 1만1000원
◇혁신의 느린 걸음=이 책은 혁신을 시장에 도입할때 그 잠재력을 평가하는 개념적이면서도 견고하고 매우 실용적인 틀을 제공한다. 저자는 전공인 게임이론과 컨설팅 경험을 십분 활용하여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절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접근법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인 태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을 알려준다. 바스카르 차크라보티 지음. 이상원 옮김. 도서출판 푸른 숲 펴냄. 1만3500원
◇20세기 박물관 시리즈=우리에게 20세기 100년은 문자 그대로 생생한 현실이다. 더욱이 ‘20세기 박물관’이 다룬 네가지 주제인 공산주의·전쟁·페미니즘·미국은 당장의 현안이자, 끊임없이 논의되어 식상하게까지 느껴지는 주제다. 이 책은 도색되고 변형된 역사적 사실을 최대한 원상태대로 복원해 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 그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체험한 당대의 사건과 인물들을 문제의식과 안타까움을 갖고 설명하고 있다. 빌립 뷔통·프랑수아 제레 지음. 소민영·고선일·유재명 옮김. 도서출판 부키 펴냄. 각권 1만7500원
◇난 은행적금보다 주식저축이 좋다=은행에 돈을 넣어봐야 손해 보는 실질 마이너스 금리시대가 도래했다. 또 불패신화를 구가하던 부동산 투자 메리트도 많이 줄어들어 목돈 만들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노후자금을 마련할 재테크 대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다. 이 책은 노령화와 저금리로 인한 노후 대책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목돈만들기 재테크 방안으로 주식저축을 제시하고 있다. 김대중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 값 1만1000원.
◇우리시대 기술혁명=이 책은 컴퓨터 등 20세기에 완성된 20가지 위대한 공학 기술과 관련 엔지니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자동차가 엔진에 의해 움직이듯이 사회도 엔지니어에 의해 역동성을 갖는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이 책의 저술 목적에 대해 “그 누구도 아닌 엔지니어가 세상을 바꾸어왔으며, 또 엔지니어가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적고 있다. 김도연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 1만2000원.
◇프리젠테이션 전략 & 실무기술 200=비즈니스 현장의 꽃인 프리젠테이션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프리젠테이션을 잘 하기 위한 기초 지식부터 프리젠테이션 기획과 원고 작성, 효과적인 내용 작성법 및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슬라이드 디자인 노하우 등이 적혀 있다. 심지어는 옷 입는 방법과 제스처, 그리고 프리젠테이션의 장소 배치와 청중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방법 등이 200개의 소제목하에 소개돼 있다. 나가야마 요시아키 등 지음. 정은영 옮김. 길벗 펴냄. 값 1만5000원.
◇판타스틱 사이언스=원제가 How to clone the perfect blonde(어떻게 완벽한 금발을 복제할 수 있을 까)인 이 책은 유전자 변형 식품에서 인간복제까지, 또 인공지능 로봇에서 사이버네틱스까지 가장 쉽게 만나는 생활 속의 첨단과학 이야기를 담았다. 더 타임즈는 이 책에 대해 “과학의 진보에 뒤처지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신의 선물이다”고 극찬했다. 저자는 BBC뉴스의 과학부 기자로 일하고 있다. 수 넬슨 등 지음. 이충호 옮김. 웅진닷컴 펴냄. 값 1만3000원.
◇정의로운 체제로서의 자본주의=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근년에 우리 사회에서 거센 물살이 된 자본주의에 대한 반감이 어디에서 기인하고 있는 지, 또 그것이 과연 정당한 지를 묻고 있다. 저자는 자본주의가 효율적이어서 사회적 번영과 개인의 자유를 함께 허용할 뿐 아니라 자연스럽고도 정의로운 체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주로 경제학을 중심으로 자본주의가 논의돼 왔는데 저자는 여기에 최근 생물학의 성과들을 도입했다. 복거일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값 5000원.
◇유러피언 드림=유러피언 드림은 종합적인 사고와 신선한 시각으로 세계의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리프킨이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을 고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야심작이다. 리프킨은 두차례 세계대전을 겪은 유럽에서 모더니즘에 대한 철저한 비판이 일어났으나 포스트모더니즘 역시 ‘보편성’을 인정하면서 내부적 모순에 직면했다고 적었다. 그는 자가당착에 빠진 포스트모더니즘을 대신해 등장한 것이 바로 유러피언 드림이라고 주장한다. 제러미 리프킨 지음. 이원기 옮김. 믿음사 펴냄.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