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혁신학교’도입 LG CNS와 공조

 중소기업청이 정부 부처 최초로 혁신 활동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혁신 학교’(Innovation School)를 도입키로 해 화제다.

중기청은 청내 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해 LG CNS와 손잡고 오는 2월 초부터 사무관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혁신 학교’ 연수 프로그램을 도입·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민간 기업 중에서 혁신학교를 처음으로 도입해 성공을 거둔 경남 창원 LG전자 가전 사업본부를 벤치마킹 사례로 삼아 다음달 14일,15일 이틀간 30명의 신규 사무관 승진자 전원을 대상으로 ‘제1기 혁신학교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중기청은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벤처활성화 대책 등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사무관급의 역량 확충이 당면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혁신 학교 도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시각에서 이 과정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중기청이 벤치마킹 모델로 삼은 LG전자의 혁신학교는 기존 혁신 방법론이나 기술을 교육하는 공간적 개념에서 탈피해 간부급의 도전 및 목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일종의 정신 무장 교육 프로그램. 극기 훈련 등 철저한 체험 학습 위주의 교육을 시행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육 결과를 인사 고과와 연계시켜 나갈 방침이다.

LG전자 창원 공장은 90년대 초반 구조조정 위기에서 탈피, 자체 혁신학교를 설립해 프리미엄가전을 생산하면서 지속적 성장을 실현해 왔고, 이는 LG 그룹 전체로 확산됐다. 중기청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모델로 삼아 청 간부급을 강한 혁신 마인드와 정책 실행력을 갖춘 혁신 리더 및 코어 맨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