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경기 `거품` 딛고 일어섰다

미국 주요 IT기업 80개사의 지난해 실적이 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따르면 미 IT 80개사의 지난해 수익은 활발한 디지털 제품 소비와 기업들의 정보화 투자 확대에 힘입어 2000년 거품경기 붕괴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인터넷의 보급 확산은 소프트웨어(SW), IT서비스 등이 수익을 견인하는 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반도체 및 PC 성장세가 둔화되며 하드웨어(HW) 의존 기업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컴퓨터, SW, 통신기기, 인터넷 등 미국 IT 상장기업 80개사 지난해 순이익 합계는 2003년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10∼12월)에만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지난 2002년 2분기 이래 12분기 연속 두자리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과거 최고였던 지난 2000년 순이익을 100으로 할 경우 올해는 118로 IT 버블 붕괴 이후 4년 만에 최고 수익을 낼 전망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