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입체음향 솔루션이 MP3플레이어(MP3P)에 탑재돼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입체음향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머시스(대표 김풍민 http://www.emersys.co.kr)는 MP3P용 입체음향 솔루션인 ‘EMX’를 중견 MP3P 제조업체인 이지맥스(대표 이영만 http://www.ezmax.co.kr)에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지맥스는 이 ‘EMX’ 솔루션을 자사의 MP3P인 ‘EZMP-4100’에 탑재, 이달 초부터 유럽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조만간 국내시장에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머시스 측은 “MP3의 명료한 음량과 풍부한 3D음향을 즐길 수 있다”며 “웅장한 효과와 함께 원래의 음상을 자연스럽게 유지하기 때문에 장시간 청취해도 다른 업체 제품과는 달리 피로감이 적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머시스 측은 “지금까지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에서나 가능했던 음장 효과를 MP3P나 휴대폰 등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에도 탑재할 수 있도록 콤팩트한 알고리듬을 개발, 마치 라이브 콘서트 홀에서 음악을 듣는 것 같은 입체음향 효과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MP3P용 입체음향 시장은 미국의 SRS사가 거의 독점해온 상태다.
김풍민 대표는 “지난해 LG전자와 SK텔레텍 등 휴대폰 업체에 ‘EMX’를 공급한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음향 스튜디오에서 원음을 최대한 유지하고 입체음향 효과를 높이면서 장기간 튜닝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