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니 DVDP 이달 美서 세계 첫 출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세계적인 영화사인 워너브러더스와 손잡고 이 달말 미니 DVD플레이어 ‘쿨리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직경 8㎝의 DVD를 재생할 수 있는 미니 DVD플레이어를 출시하기는 삼성전자가 세계 처음이다.

 미니 DVD플레이어는 차세대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로 특히 워너를 비롯한 헐리우드 영화사들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이나 카툰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시판할 ‘쿨리어’는 손바닥만한 크기에 1.4GB 미니 DVD를 20∼70분간 재생할 수 있다. MP3와 DivX 파일을 지원하며 캠코더 저장매체인 8cm DVD도 재생할 수 있다. 또 TV Out기능이 있어서 TV로도 연결해서 큰 화면으로 볼 수도 있다.

 색상은 노란색으로 아동 및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췄으며, 가격도 150달러 미만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작년부터 워너와 함께 작업을 해 왔다”며 “워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삼성전자가 플레이어를 공급하는 형태의 협력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어린이(Kids)를 주 공략대상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나 학습용 콘텐츠, 만화(Cartoon)를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기라는 관점에서 수요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며 “플레이어 보급의 관건은 타이틀인데, 지난해만 하더라도 워너가 89종의 미니 DVD를 출시했을 정도로 의지가 높아 시장은 밝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는 유아학습용 콘텐츠 업계의 상황을 보아가며 출시를 할 방침이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