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 SW 업체인 SCO 그룹이 연례 보고서를 미증권위원회(SEC)에 제출하지 않아 나스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C넷 보도에 따르면 SCO는 지난 회계연도가 10월31일 마감됐는데도 연례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SCO는 상여금 형식으로 지급되는 주식 옵션과 관련해 검토할 문제가 남아있다며 보고서 제출을 미루고 있으나 퇴출 결정일이 이달 25일이어서 시간이 촉박한 상태다.
회사 측은 퇴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나스닥에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SCO는 과거에 리눅스를 판매하다 현재는 유닉스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데 그동안 매출 하락과 손실폭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SCO는 IBM이 자사의 독점 유닉스 SW를 오픈소스 리눅스에 이식한 것이 계약 위반이라며 50억달러 규모의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