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씽크프리를 인수했던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http://www.haansoft.com)는 다음달 말 ‘씽크프리 오피스 3.0 ’을 출시하며 해외 오피스 시장을 다시 노크한다.
한컴은 씽크프리 인수 후 지난 2년간 기존 버전에서 완전히 탈피한 새로운 구성의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될 씽크프리 오피스 3.0은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자바 기반의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이 제품은 MS 오피스와 형식이 거의 같고 MS 오피스에서 작성한 문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편집해 MS 오피스 파일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다. 또 영어, 일본어 등 15개국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윈도, 리눅스, 유닉스, 맥OS 등 어떤 운영체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전체 용량이 20MB에 불과해 인터넷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아 설치 이용할 수 있다.
한컴은 신 버전 출시와 함께 미국 영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2000년 당시 미국 내 브로드밴드 인프라가 미약해 실패했던 ASP 방식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또 미국 교육용 소프트웨어 판매 1위 회사인 리버디프를 통해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채널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패키지 영업도 강화된다. 한컴은 애플스토어와 컴퓨USA, 오피스디폿, 코스트코 등 미국의 대형 유통망을 통해 패키지 판매와 PC제조사와 번들을 본격 추진한다.
씽크프리 사장에서 한컴으로 돌아와 씽크프리 사업을 지휘하고 있는 강태진 부사장<사진>은 “이번 3.0버전은 지난 2년간 완전히 새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3.0 출시로 씽크프리가 제 2의 도약을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