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노트북에서 센트리노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이러한 전략을 댁내 통·융합 기기 시장과 오피스 분야에 적용, 데스크톱 PC에서도 모바일 플랫폼을 도입키로 했다.
인텔 영업·마케팅 그룹 김병국(미국명 에릭킴) 부사장은 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인텔 개발자 포럼(IDF) 에서 “인텔의 모바일 플랫폼 전략은 노트북, 데스크톱PC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가전, 의료 기기 등 새로운 사업군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 디지털 홈 그룹 총괄 책임자인 돈 맥도널드는기조연설에서 “인텔은 디지털 홈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올해 중 데스크톱 PC에 사용될 ‘중앙처리장치(CPU)-칩세트-통신 칩’ 등을 패키지로 한 앵커 크릭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앵커 크릭은 2분기 출시될 듀얼 코어 펜티엄D, 펜티엄 프로세서 익스트림 에디션, 기존 싱글 코어 제품인 펜티엄4가 중심이 된다. 여기에 새롭게 출시될 칩세트인 인텔 945G·955X와 통신을 지원하는 83573랜 칩이 포함된다. 인텔은 이와 함께 내년에 65㎚ 공정의 듀얼 코어인 ‘프레슬러’ CPU가 들어간, 앵커 크릭의 업그레이드 버전 ‘브리지 크릭’도 내놓을 계획이다.
기업용 데스크톱 플랫폼인 ‘린던’에는 펜티엄D 및 펜티엄4 CPU가 사용되며 역시 인텔 954G·955X 칩세트, 인텔 프로 1000PM 랜 칩, 액티브 매니지먼트 기술(AMT·중앙 통제 기술)이 들어간다.
맥도널드 부사장은 “브랜드 명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바 없으며, 앞으로 나오는 플랫폼에도 ‘인텔 인사이드’과 같은 마케팅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내년 초 공식 출시 예정인 65㎚ 공정의 노트북PC용 듀얼 코어 제품인 ‘요나’ CPU로 경박단소한 차세대 컨셉 PC인 ‘제피로스’를 공개했다. 컨셉 PC에는 AMT, 가상 기술(VT) 등 인텔의 신기술이 대거 포함됐으며 디자인도 현재의 PC보다는 가전기기에 가깝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