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김유승)은 연구원 사기 진작을 위해 5년 만에 영년직 연구원 제도를 부활하고 그 첫 대상자로 신희섭(54) 생체과학연구부 책임연구원과 강용수(50) 촉진수송분리막연구단 책임연구원을 영년직 연구원에 임용했다고 9일 밝혔다.
영년직 연구원은 연구업적 또는 공적이 탁월한 책임연구원에게 61세 정년까지 연구원 신분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KIST는 1966년 설립시부터 운영해오던 영년직연구원제도를 지난 1999년 폐지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계약제를 시행, 3년 단위로 재임용을 실시하고 있다. 영년직 연구원에 임용되면 재계약없이 안정적으로 연구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신희섭 박사는 뇌과학 분야의 권위자로 생체시계 작동 핵심유전자(PLCβ4), 통증억제 유전자(T-타입칼슘채널) 및 수면조절 유전자를 처음으로 규명하는 연구성과를 네이쳐, 뉴로사이언스 등 세계적 학술지에 발표, 국내외에 널리 인정받고 있다.
강용수 박사는 고체형 유기태양전지의 성능을 세계 최고수준(8.1%)으로 향상시켜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인 연구성과를 비롯해 해외SCI논문 및 특허등록 부문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보유해 영년직 연구원에 임용됐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